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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석날 아침에 / 황금찬

2011. 9. 12. 21:30


추석날 아침에 / 황금찬

고향의 인정이
밤나무의 추억처럼
익어갑니다.

어머님은
송편을 빚고
가을을 그릇에 담아
이웃과 동네에
꽃잎으로 돌리셨지.

대추보다 붉은
감나무잎이
어머니의
추억처럼
허공에
지고 있다.

♬...하늘빛 그리움 (해금 실내악단)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이화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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