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로 나를 본다
/詩 초아 민미경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의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착각하고 살아갈 때가 잦음을 봅니다.
자기 자신에게는 냉정하고
남을 위하여서는 관용을 베풀며 살아가야
건강한 우리들의 미래가 있고
참된 소망과 사랑이 넘실거리는 것을
많은 사람의 사랑과 섬김이 있었기에
내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날이 갈수록
세월이 흐를수록
말하고 싶지 않을 때
침묵하고 싶을 때 많아집니다.
마음뿐 거꾸로 살아가는
나의 모순된 모습을 바라보면서
한없이 무너져 내릴 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