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Silent Stream(작은 시냇가)]

2010. 5. 31. 23:17






♠6월의 달력~! 한해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중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 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 걸 헤어짐의 길목마다 피어나던 하얀 꽃 따가운 햇살이 등에 꽂힌다~♠詩 / 목필균...☆ 다사다난했던 5월도 이제는 고히 마무리하며...初夏의계절... 초목이 우거지는 6월을 맞습니다...사랑하는 음정의 정겨운님들께 ... ♡축복과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신 유월... 되시길..기원드립니다...♥상그릴라 드림! .**
☆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이해인의《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중에서 - ♣꽃도 사람도 저마다 향기를 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꽃의 향기는 타고 나지만 사람의 향기는 선택되고 창조되고 새로워집니다. 향수도 좋은 방향제입니다. 그러나 눈빛과 얼굴, 말씨와 걸음걸이, 마음과 영혼에서 풍겨나오는 내면(內面)의 향기를 따르지 못합니다.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너와 함께 별을 보고 싶었고 단순해도 의미있는 것들을 지나쳐버리고 싶지 않아서지. 함께 세상의 경이로움을 탐구하고 싶었고 늘 긴장하며 살고 싶어서란다. 내가 너를 선택한 것은 내 상상력에 다시 불을 지펴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란다. - 그레고리 E. 랭의《우리가 너를 선택한 이유》중에서 - ♣내가 당신을 선택한 것은 당신과 인생길을 동행하겠다는 뜻입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믿고 사랑하며 함께 가겠다는 뜻입니다. 당신이 아프면 나는 더 아프고, 당신이 기쁘면 나는 더 기쁘고, 당신이 힘들고 어려울 땐 번개처럼 천사처럼 나비처럼 나타나 손을 내밀어 붙잡아주는 그 첫 사람으로 당신 곁에 머물겠다는 평생의 다짐입니다. ♣멈추는 습관 "살면서 멈추는 습관이 들지 않아 힘든 거예요. 그러다 멈추면 마치 삶의 모든 책임에서 벗어난 것 같고 또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도 못한 것 같지요. 그렇지만 멈춤 속에는 평온이 있고, 멈추는 사람만이 다시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 노아 벤샤의 《야곱의 사다리》 중에서 - ♣ 지금 저도 잠깐 멈추어 있습니다. 달리고 또 달리고 계속해서 세월을 파고 들고 싶지만 제 인생은 여전히 그 자리에 멈춰 있습니다. 그러나 잠깐 멈추어 평온을 맛보는 영광을 누리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다시 달릴 수 있는 날을 위해 잠깐 멈추어 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그날을 위해 모두 화이팅! ♣휴식 휴식은 게으름과는 다르다. 여름날 나무 그늘 밑 풀밭 위에 누워 속삭이는 물소리를 듣거나 파란 하늘에 유유히 떠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것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 존 러벅의《성찰》중에서 - ♣휴식은 게으름과 다르고 말고요. 부지런히 사는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 휴식입니다.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나의 지친 몸과 영혼도 씻어내고, 떠가는 구름을 보며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게 됩니다. 자연은 휴식하는 자에게 '몸의 소리를 들어라', '맑은 눈을 뜨라', '아름다움을 배우라'고 말해 줍니다. 아주 가까이서... ♣조용히! 병원에 나붙은 '조용히!'는 신체와 신경조직을 신비스러울 만큼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구실을 한다. 방송국에서 '조용히!'는 무한한 공간으로 퍼져 나가는 전파가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도서관에서 '조용히!'는 마음과 마음이 깊은 친교를 맺고 생각이 고요히 피어나게 해준다. - 프랭크 미할릭의《느낌이 있는 이야기》중에서 - ♣일상에서도 '조용히!'는 필요합니다. 조용히 걷고, 조용히 말하고, 조용히 생각하고... 조용해야 소음이 가라앉고 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화, 흥분, 불안, 두려움, 우울, 후회, 죄의식... 조용히 내려놓아야 할 마음의 소음들입니다. 인생은 결국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마음의 평화가 자기를 이겨내는 가장 큰 힘입니다. ♣가볍게 높이 나는 새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많은 것을 버립니다. 심지어 뼈 속까지도 비워야(骨空) 합니다. 무심히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가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 신영복의 《처음처럼》 중에서 - ♣채우기는 쉬워도 버리기는 어렵습니다. 살아가면서 채우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버리는 일을 잊고 살았습니다. 채우기 위해 산 삶이 무겁기만 했지, 쓸모가 없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새처럼 골공(骨空)의 삶을 추구하며 살 것을 다짐합니다.

[5월초 중국운남성 여행중 한컷..해발 4800미터 상그릴라 차마고도설산 거대한 호도협 헙곡을 흐르는 양자강 본류의 진흙빛 석회석물줄기] Silent Stream(작은 시냇가) - 남택상 ♡Namaste♡ ♥지금 이순간 당신을 깊이 사랑하고 존중합니다-,♥ 2010/05/31/상그릴라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상그릴라 원글보기
메모 :